'오징어게임' 공개 당시 '배달 알바' 뛰며 생활비 벌었던 이유미
배우 이유미가 최근까지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의외의 고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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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유미가 최근까지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24일 공개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2월호 화보에서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 속 이미지를 벗고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로 매력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연기의 어떤 점이 재미있냐는 질문에 이유미는 "매번 다르고, 공부해도 끝이 없어요. 사람을 공부하는 게 얼마나 재밌는데요. 사람들이 다 비슷해 보여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잖아요. 처음 캐릭터 분석할 땐 대본에 있는 사실을 모은 뒤 마지막으로 캐릭터의 열망과 결핍에 다가가죠"라고 열망을 드러냈다.
이유미는 작품을 쉬는 동안에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뜻밖의 고백을 하기도 했다.
코스모폴리탄
'오징어 게임'으로 받은 많은 관심과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이유미는 "쉬는 동안 쿠팡이츠 알바하고 있는데 갑자기 관심이 빵 해서 얼떨떨했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미는 "너무 신기한데, 지금의 인기를 실감하지 않으려 해요.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요. 요즘 저는 제가 누구인지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요"라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올해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신인상을 받았지만 이유미는 알고 보면 데뷔 11년 차다.
그는 웹툰 원작 넷플릭스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를 곧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유미는 "이제 욕먹을 일만 남았어요. 이 드라마 나오면 전 오래 살게 될 거예요. 제 연기를 본 분들이 너무 얄밉다 그래요. '야 너 진짜 와.'하고 지나가고. 사람이라면 이러면 안 되지 하는 행동을 하는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또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거죠. 그런 아이러니를 표현하는 게 정말 재밌어요"라고 귀띔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이유미는 원작에서 빌런 역할을 하는 이나연 역을 맡았다.
이유미가 '오징어 게임'에 이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할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2022년 1월 공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