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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몇달째 안 해 편하다고 산부인과 안가면 'OOOOO' 걸릴 수 있다

무월경이 몇달째 이어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 병'에 걸릴 수 있다.

인사이트

YouTube '우리동네산부인과, 우리동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여성의 월경은 매달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안긴다. 하지만 동시에 건강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불린다.


호르몬이나 건강 악화가 월경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만약 단순히 월경이 불규칙한 것을 넘어 월경이 장기간 멈춘 무월경 상태라면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무월경에 만족해 방치해두다가는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우리동네산부인과, 우리동산'에는 "월경을 안 할 뿐인데 암이 생긴다고? 무월경을 꼭 치료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상에서 세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추쌤, 권쌤, 홍쌤)는 무월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무월경을 그냥 방지하면 안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무월경에는 일차성 무월경과 이차성 무월경이 있는데, 일차성 무월경은 월경을 시작할 것으로 생각되는 나이가 지난 후에도 초경이 없는 것이다. 반면 이차성 무월경은 초경 이후 임신이나 자연적 폐경이 아님에도 월경을 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문제는 이차성 무월경이다. 이차성 무월경 증상이 찾아온 여성들은 산부인과에 내원해야 한다.


이차성 무월경의 대표적인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 식이장애, 수면장애, 극심한 신체 활동 등이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우리동네산부인과, 우리동산'


전문의들은 "3개월 이상 무월경이 이어질 경우 자궁내막에 암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들이 무배란 때문에 생리를 하지 않을 경우 '자궁내막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 공간을 덮고 있는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비정상적인 질출혈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 발견될 경우 자긍 제거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이에 전문의들은 무월경이 이어질 경우 산부인과에 꼭 내원해 출혈 유도를 할 것을 권고했다. 단순히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만족할 게 아닌 더 큰 병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중에는 출혈 유도를 받은 이후로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이들은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의들은 "월경을 3~6개월 안 한다면 병원에 오셔야 한다. 절대 편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YouTube '우리동네산부인과, 우리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