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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라' 자주 입으면 B컵 될 가슴 A컵 된다

스포츠 브라와 브라탑을 자주, 오랜시간 입게 되면 가슴 성장과 발달에 방해가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exel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가슴이 작아 고민이라면 지금 당장 서랍장을 열어 브라를 모조리 꺼내 보자.


특정 브라가 가슴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 말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타일라의 보도에 따르면 원래 클 가슴도 커지지 않고 성장을 멈추게 하는 브라가 있다.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 중 80%가 자신의 진짜 가슴 크기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큰 차이임에도 자신이 B컵인지, 더블 D컵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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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를 살 때 여성들이 주의해야 하는 것은 비단 사이즈뿐만이 아니다. 특정 스타일의 브라는 실제로 장시간 착용했을 때 가슴 성장과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바로 스포츠 브라와 브라탑이다.


스포츠 브라와 브라탑을 입는다고 해서 무조건 가슴 성장과 발달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들은 이 같은 스타일의 브라를 매일 오랫동안 착용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공인 브라 착용 전문가 올리비아 호건(Olivia Hogan)은 "만약 당신의 가슴이 조금 큰 편이라면 매일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는 것은 절대 권장되지 않는다"라면서 "이런 브라는 가슴을 압박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슴 조직을 손상시키고 림프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와이어를 꺼리는데 불편한 이유는 브라가 잘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면서 "가슴을 최대한 지탱하려면 언더 와이어가 가슴 전체를 잘 받쳐주는 제품을 착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가슴이 작은 여성이라면 발코넷 브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발코넷 브라는 가슴 면적의 3/4을 덮는 디자인의 브라를 말한다. 다른 말로는 '하프컵 브라'라고도 한다.


이런 발코넷 브라는 착용할 때 들어 올린 가슴을 대부분 잘 지탱한다고.


마지막으로 호건은 "브래지어는 밴드가 가슴 무게의 80%를 지탱하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것은 몸에 딱 맞아 밴드를 잡아당겼을 때 간격이 1인치(2.54cm) 이상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면서 "새 브라를 사면 가장 먼 훅에 걸어 착용하고 밴드가 늘어나면 조금씩 안으로 걸어라"라고 강조했다.


평소 브라 때문에 고민이었다면 지금 바로 위 조언을 참고해 브라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가슴의 숨통이 트여 편안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