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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0' 비오 "연습생 시절 회사에 노래 '몇십 개' 보내도 피드백 전혀 없었다"

래퍼 비오가 연습생 당시 여러 곡을 보내도 아무도 피드백을 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뉴스1] 이지현 기자 = 비오가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에서 래퍼 비오는 프로듀서 송민호(마이노) 앞에서 상처받은 과거를 고백했다.


비오는 "주변 시선이 다들 '되겠어?' 이런 시선이었다. 많은 상처가 된 말이 '넌 특색이 없다' 이거였다. 근데 저도 느끼고 있어서 더 상처가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등래퍼3', '쇼미' 시즌7, 9 다 탈락했었다. 근데 저는 해온 게 이것밖에 없어서 다른 데로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비오는 지금까지 음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곡을 만들어도 사람들한테 들려줄 수도 없고, 혼자서 만족해야 하고 계속 그냥 만들기만 해야 하니까 그런 게 제일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비오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면서 "음악 할 기회가 없어서 힘들었다"라고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제가 연습생 했을 때도 너무 힘들었다. 회사에 들어갈 때는 음악 하게 하고 가르쳐 주겠다고 했는데, 들어가니까 곡을 몇 십개씩 보내도 아무런 피드백이 없는 거다.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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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이를 들은 송민호는 크게 공감했다. 비오를 향해 "네가 나랑 되게 비슷한 길을 걸어 왔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인터뷰를 통해서는 "비오가 어린 나이인데도 생각보다 고생을 많이 했더라. 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본선 무대에서 비오는 성공을 향한 열정을 담은 '리무진'을 불렀다. 송민호가 피처링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다른 팀 프로듀서들은 "잘 어울린다", "얼굴도 닮아가고 있다", "비오가 음악적으로 정말 좋은 은인을 만났다"라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