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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여자와 현실 세계 남자의 사랑 그린 디즈니 '마법에 걸린 사랑' 속편 나온다

동화 나라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의 속편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동화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던 디즈니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이 돌아온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디즈니+는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Enchanted)'의 속편 소식을 전했다.


이날 디즈니+ 트위터가 공개한 영상에는 '마법에 걸린 사랑'의 주인공 지젤-로버트 커플을 맡았던 에이미 아담스와 패트릭 뎀시가 직접 출연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witter 'disneyplus'


인사이트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은 동화 속 안달레이시아라는 나라에 사는 여자 지젤(에이미 아담스 분)이 계모인 마귀할멈의 계략으로 현실 세계에 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사와 2D 애니메이션을 뒤섞어 만들어진 독특한 영상미와 명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한 번 들으면 계속 귀에 맴도는 배경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많은 팬들의 염원대로 지난 2011년 속편 제작이 확정됐으나 개봉 소식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인사이트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디즈니는 '마법에 걸린 사랑'의 속편 제목이 '마법이 풀린 사랑(Disenchanted)'이 될 것이며 오는 2022년 가을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1편이 개봉한 지 약 15년 만이다.


영화는 디즈니의 OTT 서비스 '디즈니+' 독점 영화로 공개될 예정이며 전작에 출연한 배우가 그대로 출연한다.


에이미 아담스가 지젤을, 패트릭 뎀시가 로버트 필립을, 제임스 마스던이 에드워드 왕자를, 이디나 멘젤이 낸시 트레메인을 그대로 맡는다.


이번 영화에는 새로운 배우들도 등장한다. 전작에서 6살 소녀로 등장했던 패트릭 뎀시의 딸 모건은 신인 배우 가브리엘라 발다치노가, 새로운 빌런 말비나 역은 마야 루돌프가, 말비나의 아들 역은 콜튼 스튜어트, 말비나의 조수 로잘린과 루비는 각각 이벳 니콜 브라운과 제이마 메이스가, 에드거 역은 오스카 누네즈가 맡는다.


인사이트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마법이 풀린 사랑'은 '마법에 걸린 사랑' 이후 15년이 지난 시점을 그린다.


지젤이 로버트, 모건과 함께 먼로빌 교외로 이사하고 그곳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또한 속편에서는 지젤이 그녀의 행복한 삶에 의문을 제기하고 실수로 현실 세계와 동화 세계인 안달레이시아의 사람들의 삶을 뒤집는 사건을 일으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지난 9월 에이미 아담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속편에서는 전편보다 많은 노래와 춤을 볼 수 있다고 스포 아닌 스포를 하기도 했다.


소문에 따르면 영화에는 백설공주의 일곱 난쟁이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디즈니+는 이날 '디즈니+ 데이'를 맞아 피노키오 실사 영화 캐스팅 라인업, 하이스쿨 뮤지컬 드라마 시즌 3 등의 제작 소식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