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매물로 사기친 '중고차 딜러' 찾아갔다가 주먹으로 폭행당한 유튜버 (영상)

YouTube '차나두'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중고차 허위 매물에 피해를 당한 이들을 돕는 유튜버가 중고차 딜러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차나두'에는 "폭력까지 일삼는 허위딜러를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피해자는 수천만원짜리 차를 680만 원에 살 수 있다는 말에 중고차 딜러를 찾아갔다가 1천만 원대 차량을 2500만 원에 구매했다. 

피해자가 구매한 해당 차량은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2500만 원이 맞는지 들게 했다. 

YouTube '차나두'

이에 차나두가 보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이 해당 딜러를 직접 찾아가 항의했다. 항의하는 가족들과 문제가 없다는 딜러 사이 큰소리가 오갔다.

허위 딜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환불할 의지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차나두 이들에게 다가가 "사기 안 치셨어요?"라며 물은 이후 딜러는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너 나 밀쳤지 환불 해줄테니까 너 따라와"라고 했다. 

이후 딜러는 건물 한쪽 모퉁이에서 차나두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YouTube '차나두'

차나두는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촬영을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 후 음성 위주로 녹취를 진행했습니다"라며 이후 상황을 전했다. 

경찰이 출동하고 난 후 차나두가 "고소 안 할 테니까 환불 손해 하나도 없이 해줘라. 그럼 안 할게"라고 했다. 

이에 딜러는 "인정할게요. 이거 잘 구슬려가지고 차 돌려 판 건 맞아요"라며 "차 돌려서 판 건 맞는데 이건 인정하고 환불해드리겠다"며 인정했다. 

처음에는 6개월 동안 탄 부분에 대해서는 손해를 감수하라고 했으나 나중에는 태도를 바꿔 전액 환불해주기로 약속했다. 

YouTube '차나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