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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영화 '나쁜나라'도 일베 합성 포스터 유포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나라'의 합성 포스터가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via 영화 '나쁜나라'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나라'가 합성 포스터가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나쁜나라' 포스터 비교 사진들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의 '나쁜나라' 포스터는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에서 기록한 실제 교실 풍경으로 완성됐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문제의 합성 포스터는 두 종류로 포스터 모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와 합성돼 있다.

 

첫번째 포스터의 경우 자세히 보면 빈책상 위에 붙어 있는 사진이 학생 사진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으로 바뀌어져 있다.
 

또 다른 포스터 속 칠판 오른쪽에는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 그려져있지만 분간을 하기 힘들 정도다.

 

앞서 영화 '사도', '성난변호사' 등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합성한 영화 포스터들이 유포돼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합성된 포스터들 모두 언뜻봐서는 눈치챌 수 없을 만큼 교묘하게 합성돼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