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당신의 주변 공기 보면 어디서 뭘 했는지 알 수 있다" (연구)

via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사람 주변에는 고유의 '미생물 구름'이 둘러싸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원, 행적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 오리건대학(University of Oregon)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피부가 내뿜는 미생물이 개인을 식별하는 '지문' 역할을 한다고 보도했다.

 

우리 몸에서 열기를 발산하면서 미생물도 함께 방출되는데, 미생물은 약간의 움직임만 있어도 그 주위를 무한정 떠돈다. 우리가 의자에 앉으면 의자에 가 닿으며, 공기의 점성에 따라 매우 멀리 퍼지기도 한다.

  

연구팀은 무균 실험 공간에서 표본 11명이 공기 중에 내뿜는 미생물을 조사했다. 

 

실험 결과, 미생물로 사람이 있는 공간과 비어 있는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지을 수 있었으며, 주변 공기 속의 미생물 조합을 비교 분석해 각각의 표본들을 구별할 수도 있었다.

 

연구팀은 '미생물 구름'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전염병 예방, 과학 수사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수사팀이 범죄 현장에 미세 가루를 뿌려 지문을 찾아내듯 미래에는 거대한 진공청소기로 '미생물 지문'을 알아내 신원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생물 군집 프로그램의 활용은) 다른 사람이 나의 전자 데이터를 엿보는 것과 같을지도 모른다"라며 사생활 침해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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