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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X수지 '건축학개론', 넷플릭스서 한·일 합작 리메이크

한국과 일본 캐스트·스태프가 함께 만드는 '건축학개론' 리메이크 넷플릭스 영화가 제작된다.

인사이트영화 '건축학개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영화 '건축학개론'을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리메이크한다.


4일 일본 가수 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 공식 홈페이지에는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로맨스에 도전하는 넷플릭스 영화 '사랑에 빠진 집' 제작 결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012년 개봉해 약 411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큰 사랑을 받은 한국 영화 '건축학개론'이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었다.


일본 영화 '아무도 모른다', '박치기'를 제작한 재일교포 이봉우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 스태프가 함께 만든다.


인사이트영화 '건축학개론'


영화는 2002년 건축가를 목표로 도내 대학에 다니는 주인공 18살 이부키(야마시타 토모히사 분)가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성 이유나를 만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두 사람은 일본의 섬세한 건축을 따라가면서 잊을 수 없는 한때를 보내지만 "장래 내 집을 지어라"라는 사랑 없는 약속만 남기고 헤어진다.


그로부터 19년 후, 이혼이나 아버지의 병 등 인생의 고뇌를 짊어진 이유나가 니시이즈 마을에 집을 지어줬으면 좋겠다고 의뢰하면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학생 시절 숨기고 있던 마음을 맞추듯 거리가 가까워진다.


인사이트Twitter 'tomosfam'


이 같은 스토리의 '사랑에 빠진 집'에 출연하게 된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한국에서 대히트한 연애 영화의 리메이크라는 것으로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동시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건축가가 집을 설계하는 것처럼 존경을 담아 정중하게 스토리를 이해하고 기분을 담아 이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리지널 작품을 리스펙트 하면서 새롭게 이 팀으로 만드는 사랑의 형태를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유연석 등이 출연한 '건축학개론'은 지난 2012년 개봉해 남녀노소 누구나 기억 한편에 간직하고 있는 아련하고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인사이트영화 '건축학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