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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박재범과 비교 댓글 달려...음악 진짜 싫어졌었다"

tvN '집콘라이브'에서 사이먼 도미닉이 자신의 슬럼프 시절을 고백했다.

인사이트tvN '집콘라이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tvN '집콘라이브'에서 사이먼 도미닉이 자신의 슬럼프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tvN '집콘라이브'에는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출연해 자신의 '찐친'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쌈디는 아끼는 사람들과의 파티인 '쌈소 파티'(쌈디가 아끼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파티)를 열어 김정민, 이상이, 이동휘를 초대했다.


쌈디는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길었던 슬럼프 시기가 있었음을 털어놨다.


인사이트사이먼 도미닉 인스타그램


그는 "음악이 진짜 싫어졌을 때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제가 재범이랑 공동대표를 했을 당시 재범이는 되게 성실하게 곡을 내고 활동을 열심히 했다"라며 "(난) 마니아층과 대중을 동시에 잡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항상 만들어도 의심하게 되는 병이 생겼다.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으니까 매일 술 먹고 망나니처럼 놀고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박재범은 열심히 일하는데 너는 뭐 하는 놈이냐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라며 '일해라 정기석'이라는 댓글이 밈처럼 번졌다고 고백했다.


당시 '나는 능력이 없는 놈인가 보다, 음악도 못 하면서 여기까지 온 놈이구나'하는 생각까지 했다는 쌈디는 "거울의 나 자신을 못 보겠더라. 그게 2017년도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쌈디와 박재범은 한때 불화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한끼줍쇼'에 출연해 불화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밝히며 소문을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집콘라이브'는 위로가 될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홈메이드 콘서트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집콘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