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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모피 안 입어"...동물 희생 영상 본 이후 '밍크코트' 싹 처분했다 밝힌 김준희

방송인 김준희가 동물의 털로 만들어진 의류를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evajuni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김준희가 리얼 모피는 입지 않는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27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크 퍼 제품을 입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희는 '퍼프리' 의류를 입고 여러 인증샷을 남긴 모습이다.


김준희는 "저를 오래 보아오신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시죠. 전 리얼 밍크코트나 폭스 퍼 등 동물의 털로 만든 리얼 퍼 제품을 입지 않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여 년 전 TV에서 사람의 욕심에 의해 매해 겨울마다 살아있는 동물들이 밍크코트, 폭스 퍼를 위해 고통스럽게 희생 당하는 영상을 본 후로 그날 저는 가지고 있던 밍크코트를 모두 처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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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evajunie'


김준희 또한 과거엔 밍크를 입으면 무언가 멋져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이젠 다르다"라며 "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지구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패션계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행보가 곳곳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실제 여러 명품 브랜드들이 '퍼프리'(실제 동물의 모피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임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말)를 선언하며 지난 몇 년간 모피 사용을 중단했다.


김준희는 "몇 년 전 G사의 상품 중 캥거루 모피로 만든 로퍼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는데 그 모든 걸 포기하고 그런 큰 결정을 내린 것이 너무 멋지지 않나. 명품 브랜드에서조차 소비자들이 지향하는 윤리적인 가치를 따르고 있다는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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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evajunie'


김준희는 '퍼프리'를 외치며 에코 퍼를 생산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며 자신의 제품 또한 같은 뜻을 가진 제품들이라 설명했다.


이어 "2018년 동물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며 "판매 금액의 일부를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며 에코 퍼에 대한 인식을 위해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함께하고 있다"고도 알렸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해 5월 비연예인 연하남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김준희 부부는 온라인 쇼핑몰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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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evaju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