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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친구들한테 '대마초' 배운 한국인 고딩 유튜버가 2달만에 올린 경고 영상

미국 고등학생의 일상을 유튜브로 올린 유튜버 재호가 2달 만에 영상을 업로드하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Korean Jaeho'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미국 고등학생의 일상을 보여줬던 유튜버 재호가 2달 만에 영상을 올리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Korean Jaeho' 채널에는 '여태까지 (영상) 잘 안 올렸던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재호는 2년 전 코로나로 인해 격리를 시작하면서 대마초(마리화나)에 꽤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의 매일 하루 종일 대마를 피웠고 마약을 피우는 그룹과 안 피우는 그룹 양쪽 그룹을 넘나들었다"고 말했다. 영상에 여태 출연했던 친구들은 대마를 안 피우는 그룹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Korean Jaeho'


대마초에 꽤 빠진 그는 새로운 마약을 시도하려 지난 9월 10일 Acid(마약 LSD 은어)라는 새로운 마약을 딜러에게 구매하게 됐다.


마약 속에는 자신이 몰랐던 다른 마약도 들어있었고 Acid를 접해보니 그의 정신은 머릿속에 갇혀있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 속에서 빠져나오려 하기 위해 머리에 충격을 주거나 밖에 나가 다른 사람 집에 들어가려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국 경찰들에게 잡혀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Korean Jaeho'


그는 병원에 있으면서도 망상으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자신이 손이 아주 작다고 느끼고 목 아래까지 집어넣어 무언 가를 잡아 땡기기도 했다"며 증상을 소개했다.


병원에서는 이상증상을 보인 그에게 마약으로 인한 정신병이 생겼다고 진찰했다.


재호는 입원한 후 3일 뒤 퇴원을 하게 됐지만 다시 또 대마에 손을 대면서 정신병원에 재입원했다.


인사이트YouTube 'Korean Jaeho'


그러나 재호에게는 변화가 찾아왔다. 병원에서 서서히 자신이 깨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재호는 성경 책을 읽으면서 증상이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후 스스로 중독 치료 시설에 들어가 거의 완치되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


끝으로 그는 "자신은 이제 마음을 먹었다며 손대기 싫다 했고 저번 달에 만 20살이 됐으니 이제 진짜 인생 똑바로 살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재호는 2016년 만 14세의 나이로 미국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모와 이모부가 있고 한국 보다는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해 건너가게 됐다.


YouTube 'Korean Jae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