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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한 줄 알았던 '자이언트 올빼미'가 150년 만에 돌아왔다

멸종한 줄 알았던 초희귀 자이언트 올빼미가 15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사이트Twitter 'ghanaspor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면서 환경이 깨끗해지자 멸종된 줄 알았던 동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150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자이언트 올빼미도 돌아왔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자이언트 올빼미가 아프리카 열대 우림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생태학자들이 희귀종 자이언트 올빼미(Shelley's Eagle-Owl)를 발견했다.


인사이트Wikipedia


이를 발견한 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생명과학부의 조셉 토비아스(Joseph Tobias) 박사와 생태학자인 로버트 윌리엄(Robert Williams) 박사다.


이들은 아프리카 열대 우림에 갔다가 150년 동안 야생에서 볼 수 없었던 올빼미를 포착해냈다.


녀석은 1870년대 이후로 확인된 목격 사례가 없어 멸종된 것으로 판단됐다.


인사이트멸종한 줄 알았는데 70년 만에 발견된 그린 브로드빌 / Phuket Nature Tours


과학자들은 단 15초 동안 올빼미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독특한 검은 눈, 노란 부리, 거대한 크기가 자이어트 올빼미임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토비아스 박사는 "너무 커서 처음에는 독수리인 줄 알았다. 다행히 낮은 가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