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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랑 자러 갈래?"...여자 후배 허벅지 더듬는 성추행범 연기도 한 '오징어게임' 허성태 과거 (영상)

허성태가 과거 후배에게 성추행을 시도하는 악덕 상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에서 조폭 장덕수 역을 맡은 허성태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그가 출연했던 과거 작품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허성태는 지난 2018년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 소속 검사 홍정수 역을 맡으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당시 극 중에서 검사 후배를 괴롭히는 지도 검사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허성태가 연기한 홍정수(허성태 분)는 지도하고 있는 후배 검사 송소은(이유영 분)을 성추행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기도 했다.


홍정수는 "성적 좀 빠져도 검사 임용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있는 거 몰라?"라면서 시보 평가표에 자신의 점수가 반영된다고 말했다.


송소은이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홍정수는 검사는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잘 해야 하는 거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홍정수는 송소은에게 술을 먹이고 은근슬쩍 곁눈질로 드러난 맨살을 바라봤다.


인사이트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후 홍정수는 송소은에게 검사가 체질이라고 칭찬하면서 "말로만?"이라며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


그는 피하는 송소은의 허벅지를 만지면서 "너 나랑 자러 갈래?"라며 성희롱까지 해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완벽히 조폭으로 변신했던 허성태가 과거 후배에게 성추행을 시도하는 악덕 상사 역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악역은 허성태"라면서 허성태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분노를 일으키는 연기를 호평했다.


인사이트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한편, 허성태는 LG전자 해외마케팅팀, 대우조선해양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35살 나이에 신인 연기자를 발굴하는 SBS '기적의 오디션'에 참가해 5등을 하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그렇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데뷔해 여러 작품에서 주로 단역을 맡았던 허성태는 '밀정'에서 주인공 이정출(송강호 분)에게 뺨을 내어주는 장면을 기점으로 대중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기 시작했다.


그는 영화 '범죄도시'에선 독사파의 두목인 독사 역을 맡아 장첸(윤계상 분)에게 "내가 누군지 아니?"라고 묻는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YouTube 'SBS Dr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