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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었다"...보겸, 윤지선 교수와 소송 근황 공개

보이루=여혐' 논문으로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보겸이 윤지선 세종대 초빙 교수와의 소송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보이루=여혐' 논문으로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보겸이 윤지선 세종대 초빙 교수와의 소송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겸TV'에 "여성혐오자로 확정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보겸은 "당황스러운 소식이 많이 쌓여있다"며 윤지선 교수의 '관음충의 발생학'에 대한 법적 공방 진행 상황을 밝혔다.


그는 "지금 소송한 지 반년이 돼가는데 아직 법원 근처에도 못 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보겸TV'


그러면서 "(윤지선 교수가)'재판 가면 당당히 맞대응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소송을 제기하니 주소를 알려주지 않는 등 시간을 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보겸은 "시간이 끌리고 지연되면 보이루'의 의미는 '보X 하이루'로 굳어버릴 것이고 많은 사람에게 보겸은 여성 혐오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윤 교수의 논문과 사책, 여성정책연구원보고서 등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여기 적힌 그대로 알아듣고 전파할 것"이라면서 "사람 하나 삽으로 그냥 묻어버리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보겸은 "그냥 저는 '이거 잘못 쓴거다. 미안하다' 는 말 한마디가 듣고 싶었다"라고 호소했다. 또 "9월 2일까지 쓰겠다는 답변서는 어디로 간 것이냐"라고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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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보겸TV'


앞서 보겸은 자신의 유행어 '보이루'가 여성 혐오 표현으로 윤 교수의 논문에 박제된 뒤 줄곧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보겸은 "(해당 논문 때문에) 어느 순간 나는 전국적인 쓰레기, 여성혐오자가 돼 있었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보겸은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며 지난 5월 9시간에 걸친 성형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로부터 2주 후 방송에서 보겸은 "얼굴을 공개하고 (방송을) 하는 게 이제는 자신이 없다"며 성형 후 얼굴을 공개하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YouTube '보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