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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20대 아나운서가 아파트 돌며 '전단지' 붙이는 사연

걸그룹 출신 20대 아나운서가 아파트를 돌며 전단지를 붙이는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휴먼스토리'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걸그룹 출신 20대 아나운서가 아파트 단지를 돌며 '전단지'를 붙이는 사연이 알려졌다.


고려대학교 출신 재원인 그는 한때 억대 연봉을 벌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방송 활동이 전보다 뜸해지면서 최근에는 영어 과외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9세인 박서휘 아나운서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휴먼스토리'


박 아나운서는 바쁘게 영어 과외 전단지를 붙이는 와중에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방송도 많지가 않고 아나운서는 행사로 돈을 버는데 요즘 행사가 없다. 그리고 지원을 할 때마다 다 떨어지는데 그게 2년 가까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과외도 예전만큼 연락이 많이 오진 않는다고 했다.


그는 "과외도 하고 마트 알바, 백화점 알바 등 최근까지도 (알바를) 계속 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휴먼스토리'


과거 잘 나갈 때는 '억대 연봉'까지 받았다는 박 아나운서는 "알바를 하며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에 대해 창피한 적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답했다.


박 아나운서는 "예전에 어렸을 때 마트 알바를 할때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 분들이 좀 어색해하실 뿐 제 스스로는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사는 게 창피한 건 아니다"라며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힘드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많이 응원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마인드 존경스럽다", "현재에 최선 다하는 모습 너무 인간적이고 매력적이다", "머지않아 꼭 성공하실 듯" 등의 응원 댓글들을 남겼다.


YouTube '휴먼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