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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이 7년 탄 말리부 두고 새차 사려하자 효녀(?) 쏘영이가 했던 감동적인 말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침착맨이 7년간 한 자동차를 고집했던(?) 이유가 뒤늦게 재조명됐다.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침착맨이 7년간 고집한 자동차를 바꾸던 날 딸 쏘영 양에게 들은 효심(?) 가득한 한마디가 1년여 만에 다시 재조명됐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효녀지만 눈치는 조금 부족한 쏘영이"라는 제목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침착맨이 지난해 10월 생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함께 새 자동차를 알아보던 당시 그의 모습이 캡처돼 올라왔다. 


당시 방송분에서 침착맨은 세컨카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기준 침착맨은 2014년식 말리부 구형을 7년째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결혼할 때까지도 차에 대한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그는 딸이 태어나면서 이동 등을 위해 구매했다고 한다. 이후로도 침착맨은 작업실 출퇴근 용도 등으로만 가볍게 운전을 했다.


이날 침착맨이 밝힌 말리부의 실 주행 거리는 4만 4천km 내외였다. 이렇기에 주변의 관심에도 침착맨은 차를 바꿔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으나 최근 촬영이 많아지면서 세컨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침착맨은 구매에 앞서 딸에게 "타고 싶은 차가 있느냐"며 취향을 물었고 뜻밖의 대답을 들었다. 이 답변에는 아버지를 생각하는 딸의 효심(?)이 묻어나왔다.


"나는 우리집 차가 제일 좋아. 말리부 절대 버리지 마!"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또 침착맨은 "딸에게 '뭐 시켜 먹을까?' 그러면 '아니 나는 엄마가 해준 밥이 제일 좋아'라고 한다"라며 "얼핏 듣기엔 감동적인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 그 말은 엄마가 싫어하는 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시켜 먹는 이유는 '아 오늘은 좀 귀찮으니까 밖에서 사 먹자'라는 느낌인데 딸이 저렇게 말하면 어쩔 수 없이 냉동실에서 조기를 꺼내 굽는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침착맨이 딸 이야기할 때마다 행복해하는 게 얼굴에서 보인다", "딸이 효심이 지극하다", "이래서 말리부를 7년이나 탄 것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침착맨은 이날 이후 제네시스 G80을 세컨카로 뽑았고 현재 말리부와 함께 운용 중이다. 


YouTube '침착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