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방송 3일 만에 완벽 적응해 '담배' 피우며 '제로투 댄스' 선보인 킥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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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킥킥이가 '8천만원 사기 사건' 이후 4달여 만에 복귀한 가운데 방송에서 제로투 댄스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킥킥이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킥킥이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해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한 팬이 '제로투 댄스'를 요청했다.  

킥킥이는 "내가 들어가기도 전에 유행하던 게 제로투 댄스인데 이게 아직도 유행이냐?"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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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 댄스는 젊은 세대들 사이서 인기 있는 SNS인 '틱톡'에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를 비롯해 트위치tv 남녀 BJ·스트리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투 댄스는 골반을 좌우로 흔들며 팔을 위로 올렸다 아래로 올렸다 하는 동작이 이어진다. 특별한 동작이 없음에도 묘한 중독성을 일으켜 인기를 얻고 있다.

킥킥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제로투 댄스를 출 준비를 했다. 킥킥이는 다른 여캠 BJ들과는 다소 다른 컨셉으로 제로투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연초 담배를 입에 물고 제로투 댄스를 선보였다. 평소 흡연하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였기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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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컨셉, 섹시한 컨셉, 귀여운 컨셉 등 많은 제로투 댄스 영상이 나왔지만 흡연을 하는 등의 쿨한 모습은 흔치 않다는 게 시청자들의 반응이었다. 

해당 영상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제로투 댄스 시간은 몇초 되지 않았지만 짧은 순간 킥킥이의 매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킥킥이는 지난 6월 26일 트위치 스트리머 A씨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가 인정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킥킥이는 1심에 불복해 항소를 신청했고 항소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킥킥이가 늦게나마 채무를 변제한 점과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킥킥이는 지난 12일 아프리카TV 복귀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킥킥이는 교도소 생활을 하며 겪은 일에 대해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