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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티 2주 입었다고 "거지냐" 공개 망신준 선생님 떠올리며 눈물 쏟은 유수빈 (영상)

배우 유수빈이 학창 시절 받았던 상처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유수빈이 학창 시절 받았던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위기탈출 넘버3' 특집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사부로 등장했다.


오은영 박사는 제자들의 다면적 인성검사(MMPI) 결과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때 유수빈은 "살면서 눈치를 많이 본다. 숨기려고, 제쳐두려고, 버리려고 하는데 잘 고쳐지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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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늘 바빴던 부모님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어도 그걸 수용 받아본 경험이 없는 것 같다. 감정을 표현해도 괜찮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의 말을 들은 유수빈은 과거 힘들었던 학창 시절 일을 떠올렸다.


유수빈은 "어릴 적 생각에 눈물이 났다"면서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바쁘시니까 초등학교 6학년 때 흰 티를 2주를 입었다. 빨래를 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어서 학교에 갔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담임 선생님이 기분이 안 좋으셨는지 애들이 다 있는데 앞으로 불러서 '거지냐?'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당시를 회상하던 유수빈은 "왜 나는 이런 상처를 받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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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오은영 박사는 "수빈 씨는 원래 좋은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상처받으면 남한테 화내고 소리 지르는데 수빈 씨는 혼자 삭힌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린 시절 유수빈에게 ''수빈아 참 힘들었어. 그렇지? 수빈이는 참 좋은 사람이야. 어른이 돼서 본인의 인생을 더 편안하게 발전적으로 살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어. 수빈이는 이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야. 응원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오은영 박사에 위로를 얻은 유수빈은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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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네이버 TV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