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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해외 촬영 갔다가 '오징어게임' 인기 체감한 순간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촬영차 해외에 갔다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외국인들을 많이 봤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해외에서 실감한 일화를 전했다.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승리호' 오픈 토크가 열렸다.


이날 배우들과 감독은 최근 글로벌 OTT를 통해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K-콘텐츠를 언급했다.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 촬영차 유럽의 섬 키프로스에 갔다가 느낀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한 경험을 털어놨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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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섬에 가는 비행기가 작아서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주변에는 외국인들만 있었다. 내 주위만 해도 외국인 세 분이 '오징어 게임'을 보고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비행기에 사람이 별로 없었어서, 세 명이면 많이 본 거다"라고 놀라워하며 "(해외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면 외국인들이 '오징어 게임'을 또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중기는 해외에서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본 이들도 만났다고 했다.


송중기는 "현지 분들과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당연히 '기생충' 얘기로 시작하다가 '승리호' 얘기도 꺼내시더라. '그게 나야' 했었다"라고 신기한 경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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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승리호' 어떻게 봤냐니까 너무 재밌었다고 하더라. 한국 감독, 한국 배우들이 만든 한국 작품이라 과연 우리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기사로만 보니까 피부로 못 느꼈는데 거기서 재밌었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으면서 잘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에 해외 촬영 갔다가 많은 걸 느꼈다. 뿌듯했다"고 덧붙이며 나날이 높아지는 K-콘텐츠의 영향력을 자랑스러워했다.


지난 6일 개막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공식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