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화천대유' 모든 임직원 성과급 계약해 퇴직금 '5억원'씩 지급 받았다

인사이트곽상도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곽상도 의원이 '아들 퇴직금 50억 원 특혜' 의혹으로 결국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런 가운데 곽 의원의 아들 뿐만 아니라 화천대유 임직원들도 이런 식으로 거액의 퇴직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SBS 'SBS8뉴스'는 화천대유 다른 임직원들이 성과급 계약 체결로 당한 액수의 돈을 책정받았을 가능이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곽 의원의 아들은 SNS를 통해 자신이 받은 돈이 특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모든 임직원들이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부인한 것.


인사이트뉴스1


그는 "성과급과 위로금을 이렇게 많이 책정 받은 것은 회사가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SBS는 화천대유 핵심관계자와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맨 처음 땅값이 오를 때 회사가 직원들에게 최소 5억 원의 퇴직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 씨 외 다른 임직원들도 상당한 액수의 돈을 책정받았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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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천대유에 사직서를 낸 "박영수 전 특검의 딸도 퇴직금으로 최소 5억 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 전 특검 측 변호인은 "박 전 특검 딸의 퇴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은 성과급이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앞으로 얼마를 받게 될지는 회사 측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거액의 퇴직금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커지자 화천대유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부동산개발회사의 경우 개발사업이 성공했을 때는 고액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임금보상 체계를 운영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회사 규정을 초과해 지급했을 경우 배임 혐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