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오징어 게임' 할아버지, 스님 역할 주로 해왔던 '58년차' 베테랑 배우였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서 큰 반전을 안겨준 할아버지 오일남을 연기한 배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우 오영수(78)는 '오징어 게임'에서 최고령 노인 오일남을 연기하면서 몸이 아픈 모습부터 반전 정체까지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으로 얼굴이 알려지면서 데뷔한 지 58년 차가 된 베테랑 배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1963년부터 극단 광장 단원으로 연극에 입문했으며 2009년 당시 출연한 작품만 200여 편이다.


인사이트MBC '무신'


오영수는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 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수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스님을 연기하면서 스님 전문 배우라고 불리기도 했다.


영화 '동승',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드라마인 MBC '돌아온 일지매', '선덕여왕' 등에서 스님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MBC '선덕여왕'


그는 스님을 떠오르게 만드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자연스러운 연기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던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도 1번 할아버지 오일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겁을 먹지 않고 오히려 게임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는 모습을 해맑은 미소와 행동으로 표현해 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