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여성들에게 위로되는 '누나 많은' 유병재 페북글 화제

via tvN 'SNL 코리아', 유병재 페이스북

 

인기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올린 글이 사회적 약자인 한국 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유병재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택배 상자'에 비교한 짧은 글을 게시했다.

 

그는 사촌 포함 누나만 여덟 명인 집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난 자신이 '깨지기 쉬움' 딱지를 붙인 택배 상자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딱지 하나만으로 누구도 내 위에 부당함을 쌓아 올리거나 폭언을 던지지 않았다"며 아들이라는 사실이 보호막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커서 보니 누나들이야말로 깨지기 쉬운 걸로는 어디 가서 지지 않는 사람들이었다"는 의견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자나 보호와 배려를 받고 자란 사람이 약자나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감탄하고 있다.

 

한편 유병재는 평소 굵직한 사회 이슈 등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 두터운 공감을 사고 있다. 

 

via 유병재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