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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줄 알고 '눈웃음' 폭발하던 허스키가 동물병원 도착하자 보인 표정 변화 (사진 7장)

주인이 산책하러 간다고 하자 활짝 웃었다가 동물병원에 도착하자 잔뜩 삐진 허스키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Twitter 'xxhama2'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나 속인 인간이랑은 안 놀 거라개!'


주인에게 속아 동물병원에 붙들려 온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의 '웃픈' 표정 변화가 화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하마지라는 일본 트위터리안은 자신이 키우는 허스키 실비아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시간 순서별로 올라온 사진은 동물병원에 가는 실비아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xxhama2'


첫 번째 게시물에서 실비아는 산책하러 가는 줄 알고 혀를 내밀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병원에 가는 줄 모르고 잔뜩 신난 실비아는 주인에 의해 차에 태워졌다.


얼마 후 동물병원에 도착하자 실비아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졌다. 입을 쩍 벌리고 헤헤거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모습이다.


가만히 주인을 쳐다보는 모습은 '이거 뭐냐개. 여기 왜 왔냐개'라는 듯 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xxhama2'


병원 안에 들어온 실비아는 아예 등까지 돌리고 앉았다.


진료 순서를 기다리며 잔뜩 긴장한 실비아는 배신감에 주인을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슬픈 눈을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다행히도 실비아는 금방 기분이 풀렸다. 진료를 받고 나온 실비아는 후련한 듯 입을 벌리고 다시 웃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동물병원이 무서워 급격한 표정 변화를 보인 허스키 실비아의 모습에 수많은 랜선집사들의 댓글이 폭발했다.


누리꾼들은 "표정에 기분이 다 드러나네", "주인이랑 말도 섞기 싫은 듯",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