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했던 시사회 분위기와 달리 '천만 관객' 돌파한 영화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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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영화감독 장항준이 영화 '왕의 남자'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다.


지난 7월 팟캐스트 '씨네마운틴'에는 송은이와 장항준이 영화 '왕의 남자'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왕의 남자'는 2005년 개봉작으로 이준기,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개봉 당시 관객 수 1위를 차지하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며 2006년 기준 관객 동원 수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장항준은 개봉 전 '왕의 남자'에 대한 시선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며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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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은 "조선남녀상열지사 스캔들을 다룬 영화다 보니 제작 투자가 쉽지 않았다. 이 영화 이전에 사극 영화가 흥행한 작품이 잘 없다. 그러다 보니 사극은 피해야 된다는 이미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준익 감독은 '충무로 대표 흥행 승부사' 강우석 감독에게 돈을 빌려 영화 제작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개봉 전까지만 해도 왕하고 광대가 키스를 나눈다는 설정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장항준은 "보통 시사회가 끝나면 박수를 치는데 그땐 아무도 박수를 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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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항준은 "당시 저는 정문으로 나가면 이준익 감독을 만날까 봐 뒷문으로 도망갔다. 근데 뒷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이준익 감독과 마주쳤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준익 감독을 피하지 못하고 마주하게 된 장항준. 당시 이준익은 장항준에게 "왜 사람 속상하게 박수를 안치냐"라며 한탄했다고 한다.


영화는 초반 파격적인 설정에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결국 이준익 감독의 생각은 통했다. 영화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흥행에 성공하고 확실하게 이준익 감독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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