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생쥐' 사냥 앞두고 바짝 긴장한 초보 사냥꾼 아기 삵 (영상)
생애 첫 사냥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삵의 근심 가득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어떡하지.. 내가 잡을 수 있을까?"
먹잇감을 앞에 둔 삵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용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아닌 '현타(?)'가 온 듯한 멍한 표정을 지었기 때문.
알고 보니 녀석은 어미 품을 떠나 갓 독립한 초보 사냥꾼이었다. 과연 녀석은 무사히 사냥에 성공했을까.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EBS 컬렉션 - 사이언스'에는 오묘한 표정을 짓는 어린 삵이 포착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 속 삵은 야생에서 어미 품을 떠나 갓 독립한 녀석이었다. 삵은 어미에게 배운 것처럼 배설물로 영역 표시를 꼼꼼히 하며 자기 영역을 확인했다.
생존을 위해서는 영역 표시만큼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사냥이다.
카메라에 포착된 삵은 사냥이 처음인 듯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녀석은 작은 쥐 한 마리를 앞에 두고는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내적 갈등(?)을 일으키는 듯했다.
'잡을 수 있을까?'
한동안 근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표적을 주시하던 녀석은 마침내 결심한 듯 몸을 낮추고 슬금슬금 다가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쥐는 해맑게 잎을 먹고 있었다. "샤샥!" 하는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쥐를 낚아챈 꼬마 삵.
사냥은 대성공이었다.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지켜보는 사람들마저 간 떨리게 만든 삵의 사냥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클릭을 유발하는 사랑스러운 썸네일 역시 '심쿵'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