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2억' 벌 정도로 잘 나갔는데 교통사고 당해 '하반신 마비' 된 톱모델 (영상)

인사이트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해서 활동했던 '글로벌 톱모델' 최태건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화려한 모델의 삶을 내려놓은 최태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인도'에서 능숙하게 약초를 채취하는 모습을 보여준 최태건은 "이제 모델 일 안 하고 약초 찾아다니면서 임업 공부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톱 모델이었던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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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우연한 계기로 모델이 됐다는 최태건은 "태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을 돌아다니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라며 "잘 벌 때는 수령했던 현금이 달에 1억~2억 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혼자 찍은 TV 광고만 2백여 편 정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모델로 아시아 전역에서 승승장구하던 최태건은 지난 2014년 안타깝게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척수 손상으로 10시간 넘는 대수술을 받은 그는 결국 하반신 마비 영구 장애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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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4살 한창인 나이에 최태건은 2년 넘게 병상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다.


최태건은 "(모델이기 때문에) 저한테는 신체가 큰 재산이었는데 몸을 못 쓰게 돼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다"라며 "정신이 나갔다. '그만 살까'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원에서도 고칠 수 없다고 했지만 가족의 짐이 될 수 없었던 최태건은 넘어져 머리가 깨지고 갈비뼈가 부러져도 멈추지 않고 재활에 최선을 다했다.


이 같은 피나는 노력이 기적을 만들어 최태건은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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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생제, 진통제, 정신과 약 등을 너무 많이 먹어 피폐해진 정신 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최태건은 자연 속에서 단식을 하며 약을 씻어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결혼 21년 차인 최태건은 가정주부였던 6살 연상 아내가 살림을 보태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며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최태건은 간호사의 꿈을 갖고 올해 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했다며 "아파봤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인사이트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관련 영상은 2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현장르포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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