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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신데 누구세요?"...사랑니 뽑은 후 '마취' 때문에 여자친구 못 알아보고 작업 거는 남친 (영상)

사랑니 발치 후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여자친구를 알아보지 못하고 작업을 건 남자친구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TikTok 'toriona_heathcot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랑니 발치 후 마취가 풀리지 않은 남자친구의 로맨틱한 사랑 고백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토리오나 히스콧(Toriona Heathcott)이라는 여성이다.


최근 토리오나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두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랑니를 뽑고 난 후 마취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헛소리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toriona_heathcott'


남자친구는 정신이 몽롱한지 잔뜩 풀린 눈에 퉁퉁 부은 입으로 운전하는 토리오나 옆 조수석에 얌전히 앉아있는 모습이다.


토리오나는 운전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남자친구의 입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줬다.


그런 트리오나를 가만히 바라보던 남자친구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당신 정말 예쁘네요"


마치 자신을 처음 보는 듯이 하는 남자친구의 모습.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트리오나는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TikTok 'toriona_heathcott'



예쁘다며 트리오나를 빤히 바라보던 남자친구가 "누구세요?"라고 물었기 때문.


마취가 풀리지 않아 트리오나를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트리오나가 "난 네 여자친구야"라고 답하자 남자친구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정말요?"라며 트리오나를 쳐다보더니 "와~우 말도 안 돼"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취제로 인해 트리오나가 자신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잊고 작업을 거는(?) 남자친구의 모습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570만 이상 조회 수를 자랑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orionaheathcott'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웃기다", "나라면 진짜 감동했을 듯",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워했다.


한편 매복 사랑니의 경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면 마취를 하고 사랑니 발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 마취를 할 때 마취제를 최소한이 양으로 투여되기 때문에 의식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속마음을 이야기하거나 헛소리를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