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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구해준 '유일한 가족' 폐지 할아버지가 쓰러지자 병원비 마련하려 직접 박스 줍는 리트리버

유일한 가족이 돼 준 할아버지에게 은혜를 갚는 리트리버 사연이 감동을 안긴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쓰레기장에서 굶어 죽어가던 자기를 구해준 할아버지에게 은혜를 갚는 리트리버가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소후(sohu)'는 매일 쓰레기를 줍는 골든 리트리버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3년 전 리트리버는 쓰레기장에서 굶어 죽어가다 한 할아버지에게 구조됐다.


새 가족이 생긴 녀석은 할아버지가 나눠 주는 음식을 먹고 건강을 회복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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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박스, 페트병 등을 주워 최소한의 생활비를 벌었는데, 너무 늙어 이조차도 힘들게 됐다.


그러자 녀석은 할아버지 대신 박스 등을 주워 고물상에 팔기 시작했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집에서 누워 쉬는 것을 확인한 뒤 길거리에 나선다고.


녀석은 박스를 입에 물고 고물상에 찾아가 현금으로 바꿔줄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고 한다.


인사이트sohu


주변 상인들 또한 할아버지와 리트리버의 사연을 알고, 박스 등을 물고 올 때마다 기꺼이 현금을 건넨다.


리트리버는 이렇게 모은 돈을 할아버지에게 가져다주기를 반복한다. 생활비, 병원비를 벌기 위해서다.


유일한 가족이 돼 준 할아버지에게 은혜를 갚는 리트리버 사연은 짧은 시간에 전 세계로 퍼졌다.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두 사람이 오래 건강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