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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어제(17일) 공개되자마자 일본 영화 '표절' 논란

456명 빚쟁이가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드는 이야기 담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역대급 마라맛 수위를 예고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그런데 첫 방송부터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와 유사성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 19금 서바이벌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인사이트'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장면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신이 말하는 대로'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장면 /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 스틸컷


이날 여러 커뮤니티에는 '오징어 게임'이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두 작품 모두 도입부에서 첫 게임으로 나오면서 의혹이 확산했다.


작품 속 기괴한 모양의 거대한 인형이 나오는 것, '줄다리기' 게임 등이 똑같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정식 공개되기 전부터 제기된 표절 의혹은 '오징어 게임'이 공개되자 더 짙어졌다.


이에 황동혁 감독은 지난 15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작품을 찍을 무렵 '신이 말하는 대로'와 같다는 걸 들었다. 첫 게임이 같을 뿐 그다지 관성이 없고 유사점이 없다"며 "2008년에 구상해서 2009년 대본을 쓸 때부터 첫 게임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였다. 우선권을 주장하자면 제가 먼저 대본을 썼기에 제가 먼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