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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주가 '겁쟁이 양들'에 예방 주사를 놓는 방법 (영상)

평소 겁이 많은 동물로 유명한 양들에게 예방 접종을 하는 수의사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전 세계에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한창이다.


얼마 전부터는 동물 전용 백신도 나와 미국, 러시아 등의 동물원에서 동물 접종도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예방접종을 하는 양들의 과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긴 레일과 같은 장치에 누워있는 양들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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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네 다리가 위로 들린 채 고정이 돼 있다.


이렇게 접종을 하는 이유는 겁이 많은 양들이 주삿바늘에 공포심을 느끼고 움직이거나 도망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들은 농장주에 의해 한 마리씩 레일에서 내려오고 앞에 있던 수의사가 주사를 맞힌 후 털에 빨간 스프레이를 뿌렸다.


예방 접종을 한 양과 하지 않은 양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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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까지 칠한 후 수의사는 레일 아래 달린 손잡이를 내려 양을 풀어준다.


그다음 위에 있는 다른 양을 끌어내려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는 식이다.


무념무상한 표정으로 얌전히 주사를 맞는 양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 웃음을 안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신기하다", "주사 무서워하는 우리 집 댕댕이한테도 필요한 기계다", "진짜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