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비혼주의자 고백 "바빴던 부모님 보며 결혼 회의감"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모델 정혁이 비혼주의자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모델 이현이, 아이린, 정혁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수근은 평소 절친하게 지내고 있는 정혁을 향해 "정혁이는 비혼주의자이지 않나"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정혁은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식이나 학예회 같은 것에 갔을 때, 항상 부모님이 못 오셨었다. 일을 해야 돼서 어쩔 수가 없었지만 그 기억이 너무 크게 남아있다. 다들 어렸을 때 그 기억이 굉장히 크게 남아있지 않나. 그런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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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이상민은 "나랑 반대다. 나도 엄마 손에서만 자랐는데, 오히려 어머니가 밖에 나가고 그러다 보니까 누구의 사랑이 받고 싶어지더라. 그 따뜻함이 그리운 것이다"라며 "아, 내 얘기 하면 안 되는 것이냐"고 멋쩍어했다.

김희철은 정혁에게 "그러면 결혼에 대한 로망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혁은 "결혼반지를 문신으로 해보고 싶다"라며 "정말 로맨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결혼반지는 뺐다 끼웠다 할 수 있지만, 문신은 평생 새기는 것이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비혼주의자가 상상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김희철도 "누가 봐도 비혼주의자 아니지 않냐.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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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1분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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