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성형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자연 가슴'과 '인공 가슴' 구분법 7가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진짜 같은데? 봐봐 진짜야"


남편과 함께 TV를 보고 있던 그녀는 화면 속 연예인을 보고 열띤 토론을 시작했다.


남다른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연예인의 가슴이 과연 수술의 힘을 빌렸을 것인가에 대한 여부다.


이 주제는 순간적인 궁금증을 유발하지만 가슴의 수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없어 늘 흐지부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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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수술을 한 가슴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심형보 성형외과 원장은 헬스조선에 기고한 칼럼에서 인공 가슴 확인을 위한 7가지 방법을 공유했다.


1. 양 가슴을 손이나 브래지어를 사용해 가운데로 모아도 붙지 않는다.


2. 걷거나 달리기를 할 때 가슴이 자연스럽게 출렁이지 못하고, 벽에 붙은 듯 고정된 느낌이다.


3. 누웠을 때 가슴이 좌우로 벌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처지지 못하고, 밥그릇을 엎어놓은 듯 우뚝 서있다.


4. 가슴 운동을 하면 삽입된 보형물의 윤곽이 뚜렷해진다.


5. 겨드랑이에 절개 흉터가 남아 마음대로 팔을 들지 못한다.


6. 지나치게 말랐는데도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풍만한 볼륨을 가지고 있다.


7. 풍만한데도 불구하고 전혀 처지지 않고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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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심 원장은 "이런 감별 기준은 모든 성형한 가슴을 구별할 수 있는 동시에 부자연스럽게 실패한 수술의 오류를 지적하는 사항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각종 첨단 장비와 시술법들이 등장하고, 사례들이 쌓이면서 성형 가슴은 점차 자연 가슴을 닮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으로 잘 만들어진 가슴은 전문가로서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