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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 그리워 눈물 훔치다 하늘 봤는데 녀석이 '구름'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그리워하는 주인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걸까.

인사이트Facebook 'Junior-Bulldog'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그리워하는 주인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걸까.


반려견이 보고 싶은 마음에 홀로 눈물을 훔치던 주인 앞에 녀석과 똑닮은 커다란 구름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자신을 그리워하는 주인을 위로하려 구름이 되어 집을 찾아온 프렌치 불독 강아지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 사연의 주인공은 월터와 엠마누엘로 두 사람은 함께 프렌치 불독을 키우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왔다.


인사이트Facebook 'Junior-Bulldog'


하지만 올해 5월 강아지는 무지개다리를 건너 하늘로 떠났고, 세상에 남겨진 두 주인은 녀석을 그리워하며 슬픈 나날을 보냈다.


세 달 전쯤인 어느 날, 그날도 윌터와 엠마누엘은 반려견이 보고 싶은 마음에 울적해진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차오르는 눈물을 훔치며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던 그때 놀랍게도 두 사람은 프렌치 불독과 너무도 똑닮은 구름을 발견했다.


생전 반려견의 모습과 너무도 닮은 구름을 발견한 두 사람은 마치 자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녀석이 구름이 되어 찾아온 건 아닐까 생각했다.


인사이트Facebook 'Junior-Bulldog'


우연의 일치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윌터와 엠마누엘에게 반려견을 닮은 구름이 떠오른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었다.


이들은 "반려견이 하늘에서도 우리를 지켜보며 '아빠, 난 잘지내고 있어요. 걱정 말아요. 아빠도 꼭 건강하세요'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윌터와 엠마누엘은 녀석을 잃은 상실감에서 벗어나 집에 남은 반려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페이스북 계정 'Junior-Bulldog'에 사진을 올리며 반려견들을 향한 애정과 무지개다리를 건넌 녀석을 향한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Junior-Bull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