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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봐주던 공장 직원 '퇴사 직감'하고 가지 말라며 다리 잡아 끌어당긴 유기견

자신을 돌봐주던 공장 직원이 퇴사를 하게 되자 가지 말라는 듯 다리를 잡아 끌어당기며 붙잡는 유기견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린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가족에게 버림 받고 외로움에 거리를 떠돌던 자신을 돌봐주던 공장 직원을 주인처럼 여기던 유기견.


어느 날 자신을 돌봐주던 직원의 퇴사를 직감한 녀석이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듯 직원의 다리를 꼭 붙잡고 잡아 당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들을 울린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공장 주변을 떠돌던 유기견이 자신을 돌봐주던 한 직원의 퇴사를 직감하고 다리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개는 중국 한 공장 주변 골목에서 거리를 배회하는 유기견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OHU


유난히 몸이 약했던 녀석은 다른 유기견들 사이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한 공장 직원이 주변을 떠돌던 유기견에게 밥을 챙겨주며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후 정에 목말라 있던 녀석을 잘 보살펴 주었다.


유기견은 자신을 보살펴 주는 이 직원을 마치 주인 마냥 잘 따랐다. 공장 직원 역시 종종 고된 일 때문에 지친 마음을 녀석에게서 위로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공장 직원이 집안 사정으로 인해 회사를 그만둬야 했기 때문이었다.


인사이트SOHU


유기견 역시 그의 퇴사를 직감했던 모양이다.


녀석은 가지 말라는 듯 그의 다리를 꼭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주인처럼 여기던 직원이 자신을 떠나려 하는 걸 직감하고 붙잡는 유기견의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