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따면 '군면제' 받는 2022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 최종 확정

페이커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이 경쟁하게 될 'e스포츠' 정식 종목이 결정됐다.

8개의 정식 종목과 2개의 시범 종목이 결정됐는데, 정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프로게이머들은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일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최될 e스포츠 종목에 사용될 게임을 발표했다.

쵸비 / Twitter 'HLE.official'

정식 종목은 8가지다. PC 플랫폼의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몽삼국', '스트리트 파이터 V', '하스스톤' 5가지와 모바일 플랫폼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레나 오브 발러' 그리고 PC or 콘솔 플랫폼으로 진행되는 'EA스포츠 피파' 등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아레나 오브 발러는 모두 아시안게임을 위한 별도 버전이 마련돼 사용될 예정이다.

시범 종목은 2가지.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에서 개발한 'AESF 로봇 마스터즈'와 'ASEF VR 스포츠'다.

YouTube 'League of Legends - Korea'

e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시범종목이 됐다. 당시 게임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클래시로얄, 펜타스톰(아레나 오브 발러), PES2018이었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2에서 조성주가 금메달을 땄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