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인데 화 나면 '철퇴' 휘두르는 일찐(?)으로 변하는 '현실판 캐터피' 애벌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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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포켓몬스터의 귀여운 포켓몬 '캐터피'와 똑닮은 외모를 가졌지만 화나면 무시무시하게 변신하는 애벌레가 있다.

바로 뾰족부전나비(Curetis acuta)의 애벌레다. 녀석은 초록빛에 둥글둥글한 몸체에 두개의 돌기를 가지고 있다.

공격성은 1도 없을 것 같은 녀석을 살짝 건드려보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녀석은 두개의 돌기에 숨기고 있던 무기(?)를 꺼낸다. 수십개의 가시를 뽑아낼 수 있는데 이 모습이 마치 철퇴를 휘두르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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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부전나비 애벌레가 이렇게 가시를 내어놓는 것은 자기방어용으로 실제로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있다.

뾰족부전나비 애벌레는 무서운(?) 가시로 자기를 보호하면서 칡의 꽃과 꽃봉오리만을 먹으며 살다 번데기가 된다.이후 번데기에서 윗날개 가장자리가 뾰족한 형태를 가진 나비로 날아오른다.

뾰족부전나비는 한반도에서 2006년부터 거제도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관찰되며 한반도 남부지방에 정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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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에 반전 무기로 위협을 가하지만 여전히 "치어리딩 하는 것 같다", "응원 단장이 연습하는 모습이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놀림(?)이 이어지고 있다.

녀석이 위험을 감지하고 위협하는 모습을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YouTube 'rarasuke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