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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초희귀 '황금 고래'가 포착됐다 (영상)

매우 희귀한 황금색 민부리고래가 모습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GoneWhaleWatching'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매우 희귀해 보기만 해도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황금 고래가 포착됐다.


지난달 11일(현지 시간) 샌디에이고에 기반을 둔 에코투어 '곤 웨일 워칭 샌디에이고(Gone Whale Watching San Diego)'의 소유주 돔 비아지니( Dom Biagin)는 페이스북을 통해 놀라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바다 표면을 따라 헤엄치는 노란빛 고래의 신비로운 모습이 담겼다.


황금처럼 반짝이는 듯한 몸을 가진 고래들이 물 밖에 나왔다 들어가며 숨구멍으로 물을 뱉어내는 모습은 마치 바로 옆에 있는 듯 생생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GoneWhaleWatching'


비아지니는 "대왕고래, 회색고래, 흰고래의 전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황고래(Yellow Whale)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주말 8시간 동안 여행하다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찾기 어렵고 신비한 고래류 중 하나인 민부리고래를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영상은 이 종의 유일한 드론 영상이며 모두에게 놀라운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대왕고래를 보고 있는 이들의 앞에 황색 민부리고래 들이 나타났다.


인사이트



Facebook 'GoneWhaleWatching'


30분 동안 잠수하며 사라진 후 6마리의 고래들이 오징어와 함께 보트 바로 옆 수면으로 올라왔다.


이곳의 수심은 약 6,000피트(1,829m)로 민부리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잠수 동물 중 하나라고.


비아지니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고래들의 영상을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무려 6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순간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