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가까이서 보면 예쁜데 한 번 물리면 피날 때까지 긁어도 가렵다는 사베데스 모기

일반 모기와 달리 아름다운 생김새를 가진 희귀종 사베데스 모기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사베데스 모기 / Facebook 'RelaxImAnEntomologist'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엥~ 엥~"


한밤중 단잠을 깨우는 불청객의 소리를 아마 잘 알 테다. 보기만 해도 기분 나쁜 비주얼로 피를 쪽 빨아 먹는 모기 말이다.


여기 한 모기는 우리가 익히 아는 비주얼과 달라 눈길을 끈다.


신비로운 푸른빛을 띤 데다 요정 같은 날개와 더듬이를 가진 사베데스 모기가 주인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PeterMarting'


지난 1일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중남미의 열대 우림 지역에 자생하는 희귀종인 사베데스(Sabethes) 모기를 소개했다.


사베데스 모기는 요정처럼 아름다운 비주얼로 유명한데, 무지개빛의 날개와 길고 우아한 더듬이가 달렸다.


또한 다리에는 깃털이 달려 움직일 때마다 색다른 신비로운 자태를 뽐낸다.


그러나 녀석이 모기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가까이서 보면 예쁘지만 엄연히 피를 빨아먹고 사는 곤충이니 말이다.


인사이트Facebook 'meetyourneighbours'


사베데스 모기는 다른 모기보다 더욱더 강력한 입을 가지고 있다.


길고 단단한 침과 피부도 손쉽게 뚫는 톱날 부분으로 동물과 사람의 피를 쪽쪽 빨아먹는다.


일반 모기보다 훨씬 강력해 사베데스 모기에 한 번 물리면 계속 긁어도 가렵다는 후문이다.


또한 뎅기열과 황열병 등 바이러스도 옮기고 다닌다고 하니 웬만해선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