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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귀' 머리 두개 달린 도마뱀 부화 시켜 건강하게 키우고 있는 한국 고등학생 (영상)

머리가 두 개 달려있어 생존 확률이 거의 없는 도마뱀을 정성으로 살려낸 고등학생이 있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다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머리가 두 개 달려있어 생존 확률이 거의 없는 도마뱀을 정성으로 살려낸 고등학생이 있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다흑'에는 쌍두 크레스티드게코 도마뱀을 부화시켜 기르고 있는 남고생과 만났다.


쌍두 동물은 하나의 배아가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의 쌍두 도마뱀의 경우 목이 딱 붙어 있는 등 밸런스가 맞지 않아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다흑'


그런데 이날 다흑이 만난 쌍두 도마뱀은 통통한 몸에 분리된 얼굴로 각자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였다. 다만 오른쪽 녀석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편이라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고 한다.


파충류 등 희귀 동물을 많이 보는 다흑조차도 내내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흑은 "쌍두 크레(크레스티드게코)가 해외에서는 많이 나오지만 국내에서는 대부분이 죽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인사이트YouTube '다흑'


그러나 쌍두 크레는 탈피도 스스로 하지 못해 이 남고생이 도와주고 있으며 성체가 되더라도 계속해서 사람의 케어가 필요하다고 한다.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남고생은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만큼 해당 영상은 공개 5일만에 조회수 130만을 기록하고 있다. 


YouTube '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