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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우승할 정도로 롤 잘하는데 내년에 '입대'해야 되는 담원 '칸'

군 입대를 앞둔 담원의 '칸' 김동하가 사실상 LCK 고별전을 가졌다.

인사이트LC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가 2021 LCK 서머 결승전에서 10번째 우승을 노리던 T1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는 T1을 3대1로 제압했다.


2020년 LCK 서머와 월드 챔피언십, 2021 LCK 스프링에서 정상에 오른 담원 기아는 2021년 LCK 서머까지 우승하면서 3연속 LCK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가장 빛났던 선수 중 한 명인 '칸' 김동하는 이번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LCK와 작별을 고했다.


인사이트LCK


이번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김동하가 LCK와 작별을 해야 하는 이유는 군 입대 문제 때문이다.


1995년생인 김동하는 내년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LCK를 떠나야만 한다.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짧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번 결승전이 그의 LCK 은퇴 경기가 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동하는 "프로게이머로서 걸을 수 있는 마지막 한 걸음이 남았다"라며 "그 한 걸음 모든 것을 불사르고 후회 없이 은퇴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LCK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잘하는데 은퇴라니...", "군대 때문에 손해를 너무 본다", "박수 칠 때 끌려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동하는 LCK에서 6번 우승을 차지한 LCK 최다 우승 탑라이너다.


뛰어난 실력에 비해 국제전 성적이 저조한 김동하가 과연 이번 롤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