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29일 오후 10시 '황금시간'"...손흥민, 케인과 함께 왓퍼드전 승리 노린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 EPL 3라운드 왓퍼드전을 치른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다시 골문을 조준한다. 우려와 달리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고, '든든한 파트너' 해리 케인까지 함께하게 돼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 EPL 3라운드 왓퍼드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 '미러' 등은 모두 손흥민이 선발로 출격,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2라운드 울버햄튼전을 앞둔 워밍업 과정서 햄스트링 이상을 호소했고, 경기에 나서기는 했으나 다소 무거운 몸놀림 끝에 후반 27분 교체 아웃됐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이 불편한 몸상태인 건 맞다"는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더해 손흥민이 지난 3월처럼 부상으로 결장할 수도 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하지만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토트넘 팀닥터가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고 실제 손흥민은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전에 출전, 특유의 빠른 스프린트로 건재함을 알렸다. 몸에 이상이 없다면, 당연히 왓퍼드전 선발이 유력하다.


인사이트손흥민과 헤리 케인 / GettyimagesKorea


여기에 든든한 지원군도 합류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듀오로 빛을 발했던 파트너 케인이 돌아왔다. 케인은 당초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가시화되는 등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난 25일 마음을 바꿔 잔류하기로 했다.


그동안 전방에서 홀로 고립되는 등 어려움도 적지 않았던 손흥민으로선 볼 배급과 찬스 메이킹에 능한 케인의 잔류 선언이 반갑다. 케인이 SNS에 "다시 토트넘과 함께 100%를 다하겠다'는 글을 올리자 손흥민이 '좋아요'를 누르며 환영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아직 한 번도 함께 뛴 적이 없다.


지난 1라운드 맨시티에선 케인이 아예 명단서 제외됐고 손흥민 홀로 풀타임 출전했다. 2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선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뒤 케인과 교체됐고, UECL 플레이오프 2차 파수스 드 페헤이라전에선 케인이 선발 출전한 뒤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왓퍼드전에서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하면 이번 시즌 첫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편 손흥민은 왓퍼드전을 마친 뒤 귀국, 29일부터 시작되는 대표팀 소집해 합류해 오는 9월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라크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