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 달려오는데도 꼼짝 않고 '로드킬' 당한 친구 끝까지 지킨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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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차에 치여 로드킬을 당한 친구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길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길에서 죽음을 맞이한 친구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중국 광둥성 마오밍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길고양이 한 마리가 대로변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서 로드킬 당한 고양이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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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녀석은 길에서 생활하며 서로를 꽤 많이 의지했던 모양이다.

고양이는 자신의 친구가 사고를 당하자 곁을 끝까지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녀석은 커다란 트럭을 자신을 향해 달려와도 친구의 곁을 끝까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동네 주민들은 로드킬 당한 고양이의 사체를 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갓길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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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 모습을 보던 고양이는 죽은 친구를 계속해서 쳐다보며 울부짖는 소리를 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친구를 그리워하며 계속 곁을 지켰던 길고양이의 행방은 그 이후로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서로 의자 하던 친구를 잃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살아남은 녀석이라도 부디 구조돼 좋은 가족을 찾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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