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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VPN 우회'로 국가 바꿔 시청하는 유저들 싹 다 차단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다른 국가의 콘텐츠를 몰래 시청하는 VPN 이용 유저들을 단속하고 있다.

인사이트setapp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국가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플릭스.


이 때문에 가상사설망(VPN) 우회로 국가를 변경해 시청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꼼수를 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넷플릭스가 VPN을 사용해 제한된 콘텐츠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단속해 차단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genuine-lamps


넷플릭스는 미국, 영국, 일본, 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시청하고 있지만, 나라별로 제공하는 콘텐츠가 다르다.


미국에서 보는 영상을 한국에서는 시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VPN 프로그램 혹은 앱을 통해 시스템을 우회해 국가를 변경하면 특정 국가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전 세계의 수많은 유저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매체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는 VPN을 이용한 유저의 IP 주소를 차단하고 있다.


어떤 유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만 시청할 수 있는 부분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어느 나라에서든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다.


VPN 제공업체 WeVPN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일부 적법한 VPN 사용자의 IP 주소가 차단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에게 문의해야 한다고 답하면서 "VPN과 프록시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모든 콘텐츠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며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시청할 수 있으며 잘못 차단된 유저들은 다시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