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에 버터와 치즈를 많이 넣어 먹으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는 불포화지방산 대신 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심장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하버드(Harvard)대학교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터와 치즈 등 포화지방을 섭취한 사람이 올리브 기름과 같은 단가불포화지방산을 먹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15% 높다.
이어 연어 기름과 같은 다가불포화지방산을 먹은 사람에 비해서는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25% 높았고, 곡물 음식을 먹은 사람에 비해서는 9% 높았다.
하지만 버터와 치즈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을 섭취한 조사 대상자 중에서도 심장병 위험이 줄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연구 책임자인 프랭크 후(Frank Hu) 교수는 "정제된 탄수화물도 심장 질환에 위험할 수 있다"며 "하얀 빵 대신 통밀빵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전문학회 '미국 심장 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렸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