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사투가 한창이다.
그러나 영업 제한으로 가게들이 문을 다는 밤 10시가 넘은 시각,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는 술판이 벌어졌다.
14일 JTBC는 해가 진 후 광안리 해수욕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부산은 현재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관내 해수욕장 7곳이 문을 닫은 상황이다. 해수욕장에는 마스크를 꼭 쓰라는 현수막과 함께 경찰관이 방역지침 위반을 단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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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광안리 해변 앞 횟집과 주점은 손님들도 붐볐다. 밤 10시가 되면서 하나둘 매장 불이 꺼지고 주점과 카페가 문을 닫았지만 사람들은 집으로 향하지 않았다.
식당에서 나온 사람들은 인근 편의점 등에서 안주와 맥주를 사와 바닷가에 앉는다. 이들은 이곳에서 라면을 먹거나 맥주를 마시며 술판을 벌였다.
40대 가장인 부산 수영구청의 한 주무관은 단속을 위해 하루 7시간 이상 10~12km를 걷는다. 그러면서 "광안리 해변에서는 음주·취식 안 됩니다"라는 말이 계속해서 반복한다.
취객이 던지는 욕설을 참고 넘어가야 할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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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방역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졌다. 직장에 복귀하기 전 미리 검사를 받게 하기 위함이다.
이곳의 의료진들도 천막과 칸막이로 막혀 바람 한 점 들지 않는 진료소에서 더위와 싸워야 한다.
3일의 광복절 연휴가 남은 가운데 전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연일 20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하지만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국민의 18.6%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이 아닌 위기 극복의 전환점으로 삼자며 가족들과 집에서 함께 머물러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