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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아들 지욱이, 방송서 시켜서 '아빠랑 살고싶다' 멘트 했다"

박연수가 전 남편 송종국의 근황을 알린 방송에 분노하며 사실관계를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yeonsu0405'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박연수가 자신의 전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에게 아들 지욱이가 "같이 살고 싶다"고 한 것에 숨겨진 반전을 공개하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6일 박연수는 인스타그램에 "참고 넘기려 했다. 말하면 입만 아프고, 지아와 지욱이 주변인이 다 알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연수는 "MBN 방송에서 아빠랑 앞으로 살고 싶다는 지욱이 말은 방송에서 멘트 시켜서 했다고 집에 와서 이야기하더라. 지아도 '내 꿈만 꿔' 멘트 시켜서 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PD한테 사과를 받았다는 박연수는 "일 크게 만들기 싫어 조용히 있었다.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 말아라. 상처는 온전히 애들 몫"이라고 경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이어 또 다른 게시물에서 박연수는 고소장을 접수한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박연수는 "조작해서 인터넷에 허위 유포하며 애들 아빠 방송 시기에 딱 맞춰서 날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놨구나. 예전에도 절 괴롭혀서 사이버수사대 접수도 해봤는데 결국 IP 추적 불가로 나오더라. 지능적이고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사람. 그런데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난 끄덕 없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7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약초를 캐고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송종국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종국은 오랜만에 아들 지욱이와 만나 캠핑을 떠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yeonsu0405'


지욱이는 "나 이제 아빠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가 되고 싶다. 사실 오늘 온 게 이 말 하려고 온 거다. 아빠랑 같이 살면서 운동하고 싶다고 얘기하러 온 거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송종국은 당황했다.


송종국이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묻자 지욱이는 "이번 연도?"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지아는 송종국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 "꿈은 항상 내 꿈만 꿔라"라고 손하트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나간 후 아이들과 전 남편 관계에 무성한 추측이 쏟아지자 박연수는 힘든 심경을 드러내며 해당 발언의 진위를 폭로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