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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고소인 측 "양육포기각서 강요하고 폭행도 했다···녹취록 공개할 것"

배우 김용건과 법적 분쟁 중인 고소인 A씨가 낙태 종용 및 폭행이 없었다는 김용건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용건과 법적 분쟁 중인 고소인 A씨가 낙태 종용 및 폭행이 없었다는 김용건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3일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선종문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는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용건 측이 낸 입장문에 기술된 내용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어 "김용건 씨 측은 폭행, 협박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던데 내용을 입증할 녹취록과 자료가 이미 충분하며 이를 오늘(3일) 중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A씨 측은 김용건과의 관계에 대한 제보 내용을 다룬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제보자에 따르면 A 씨가 여자친구라고 밝히긴 어렵지만 육체적 관계가 있는 사이라 했다"고 말했다. 또 이진호는 A씨 측이 김용건과 나눈 대화를 녹취록 및 문자 형태 자료로 보유 중이며, 이는 김용건과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양이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A씨 측은 "입장문에 묘사된 A씨와의 관계나 정황들을 보면 A씨가 상당히 나쁜 사람처럼 묘사가 돼 있다"고 억울해 하며 "양육비, 돈을 끌어내기 위해 A씨가 관련 내용을 폭로한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도 사실이 아닌게, 양육포기각서를 강요한 사람이 김용건 쪽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용건 씨 자체는 말을 점잖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딱히 거친 욕설, 폭언이라고 할 만한 정황은 없었지만 폭행은 있었다"라며 "관련 자료는 이날 중 다 공개될 것"이라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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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용건을 둘러싼 혼전 임신 스캔들은 디스패치의 보도로 불거졌다. 매체는 김용건이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39세 연하의 고소인 A씨를 만나 13년 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A씨의 임신 소식으로 입장차가 생겼고, A씨가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용건 측 변호사는 "김용건 씨가 처음엔 임신 사실을 듣고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출산을 반대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낙태 종용 및 폭행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면 반박했다.


그러자 A씨 측은 김용건 측의 주장을 재반박하며 내용을 입증할 자료들을 공개하겠다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