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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너무 급해 과속하다 '톨게이트 사고' 낸 운전자가 '용서(?)해달라'며 올린 영상

고속도로 주행 도중 강력한 '화장실 신호'가 온 운전자는 본능적으로 속도를 높였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고속도로 주행 도중 강력한 '화장실 신호'가 온 운전자는 본능적으로 속도를 높였다.


다만 머릿속이 온통 화장실로 가득했던 운전자는 눈앞의 표지판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앞으로는 아무리 급해도 과속은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2019년 2월 안양 과천 톨게이트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운전자는 매우 얼핏 보기에도 매우 빠른 속도로 톨게이트 입구를 향해 다가갔다.


점점 입구와 가까워지던 운전자는 차로 폐쇄를 위해 설치된 게이트에 그대로 충돌한다.


해당 사고에 대해 운전자는 "과민성 방광염이 있는데, 당시에 화장실이 너무 급해 시속 100km의 속도로 주행 중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과속은 인정한다"면서도 "화장실도 너무 급했고, 오르막길이라 '차로 폐쇄' 전광판이 잘 보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운전자는 "다행히 2차 사고는 없었다"라며 "앞으로는 화장실이 급해도 과속은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저 심정 진짜 잘 안다",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쉽게 욕은 못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속도로 톨게이트 사무실 화장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운전자는 톨게이트 끝 차선으로 빠져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