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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뒤 '후각' 상실한 하승진 코 한번에 뚫리게 한 음식의 정체

최근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은 하승진이 후각 되찾기 훈련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하승진 HASEUNGJI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전직 농구선수 하승진이 코로나 19 완치 후 '후각 되찾기' 훈련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하승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코로나19로 후각을 상실한 승진이형, 취두부로 재활치료 해줬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승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냄새를 맡지 못하는 증상이 있었는데, 격리시설에 있을 동안은 물론,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뉴스를 보니 후각을 상실했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훈련을 했더니 후각을 회복했다고 한다"며 '후각 되찾기 재활 프로젝트' 돌입을 선언했다.


인사이트YouTube '하승진 HASEUNGJIN'


바로 커피와 라면, 소주, 치즈, 청국장, 까나리, 홍어 등의 음식들이 준비됐고, 하승진은 다양한 음식을 순서대로 맛봤다.


모두 향이 강한 음식들이었지만 하승진의 후각을 돌아오게 하진 못했다. 그는 "향이 느껴지지 않으니 맛도 정상적이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냄새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음식이 등장했다. 바로 '취두부'였다.


하승진은 회색빛 취두부가 담긴 유리병을 열자마자 "후각이 돌아온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하승진 HASEUNGJIN'


취두부에 가까이 다가가 좀 더 깊게(?) 냄새를 들이마신 하승진은 이내 헛구역질까지 하고 말았다.


그는 "처음 멀리 있을 땐 옛날에 맡아 본 냄새가 아니었다"며 "가까이서 맡아도 별로 향이 없길래 깊이 마셨더니..."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하승진은 "빠른 후각 회복을 원하신다면 (취두부를) 강력 추천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승진은 지난달 10일 확진된 후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그는 "(확진 판정) 전날 일어나 씻으려고 하는데 치약, 바디워시, 샴푸 등 아무 냄새도 느껴지지 않아 바로 가족과 방송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YouTube  '하승진 HASEUNGJIN'